[앵커]<br />단시간에 그림을 그려내는 라이브 페인팅 분야에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한 청년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라이브 페인팅 서바이벌 TV쇼 우승으로 캐나다 전역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.<br /><br />밴쿠버에서 신혜리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환호하는 관객들에 둘러싸여 조명받는 두 명의 화가.<br /><br />그림 그리는데 주어진 시간은 단 20분.<br /><br />라이브 페인팅 서바이벌 TV쇼 결승 현장이다.<br /><br />[라이브 페인팅 서바이벌 TV쇼 진행자 : 오늘의 우승자는… 제이스!]<br /><br />캐나다를 뜨겁게 달궜던 라이브 페인팅 서바이벌 TV쇼에서 우승을 거머쥔 사람은 33살의 제이스 김!<br /><br />[제이스 김 / 라이브 페인팅 대회 우승자 :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기는 목적보다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, 보통 예술가들이 누릴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거죠.]<br /><br />제이스는 지난 2000년 부모님과 함께 캐나다로 왔다.<br /><br />친구들과 소통이 어려웠던 15살 사춘기 소년에게 유일한 친구는 그림이었다.<br /><br />양손을 모두 쓰는 제이스에게 짧은 시간에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라이브 페인팅은 맞춤 옷과도 같았다.<br /><br />북미에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 작품 가격을 매기는 경매가 자리잡은 지 오래.<br /><br />제이스는 경매에 참가해 최고액을 경신하기도 했다.<br /><br />[제이스 김 / 라이브 페인팅 대회 우승자 : 친구들과 지내면서도 힘든 상황이 많았고, 그럴 때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이 되었던 것 같아요.]<br /><br />대학에서 만화를 전공한 제이스는 디지털 아트에도 도전한다.<br /><br />화실을 차려 하고 싶었던 자신의 그림도 그리고 아이들도 가르친다.<br /><br />[이경훈 / 화실 수강생 : 학생의 틀을 부수지 않는 게 선생님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. 여기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그림을 그리니까, 그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.]<br /><br />거실에 모여 우승했던 장면을 다시 보는 가족들.<br /><br />라이브 페인팅 분야의 거장이 되어있을 미래의 제이스 김을 기대해 본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930_201704281642381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